현오석 경제부총리. 일요신문 DB.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는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포함된다.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학교 인근에도 조건부로 관광호텔 건립을 허용하는 등 추가 규제완화도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무역투자진흥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이날 “우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산업 단지를 산업 환경 변화에 맞게 개편하여 첨단산업, 융·복합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검토중인 첨단산업단지 예정 후보지는 6곳으로 알려졌다. 이중 그린벨트 해제 대상 용지가 4곳이 포함돼 있는데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곳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에서 “환경 분야 외에도 입지ㆍ노동ㆍ금융 분야에 여전히 남아 있는 덩어리 규제들을 과감히 철폐해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