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 일요신문 DB.
특히 호남지역 세력화를 담당하는 실행위원 68명의 명단도 발표해 독자세력화 구축이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
발표된 자문위원에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23명이 위촉됐다.
기획위원에는 대선 캠프시절부터 함께해온 강인철 변호사, 금태섭 변호사,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 실장 등 38명이 주축이 됐다.
광주·전남(43명)과 전북(25명) 등 호남지역 세력화를 담당하는 실행위원 68명의 명단도 발표됐다. 실행위원들은 '안철수 신당'을 만드는데 지역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규 '내일' 선임 조직팀장은 “1차 실행위원에는 시민사회단체 중견 활동가와 법조·의료·노무·교육분야 전문직 종사자, 노동·농민단체 활동가, 전직 군(軍) 장성, 전·현직 지방의원, 전직 고위공무원, 중소기업인 등이 망라됐다”며 “호남에서 일당 독주체제를 극복하고, 정치 혁신을 바라는 시·도민의 열망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