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 전 대통령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강 자전거길에 나왔습니다. 탁트인 한강을 끼고 달리니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라며 “기차역 근처에서 자전거 렌트도 가능하네요. 여러분도 한번 나와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 전 대통령은 헬멧과 선글래스를 끼고 강변을 따라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
배경이 된 북한강 자전거길은 4대강사업 북한강 살리기 일부 구간으로, 조성 당시 상습 침수지역에 자전거 길을 만든다는 비판을 받았던 곳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19일 퇴임 연설에서 “퇴임 후 꽃 피는 계절이 오면 4대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우리 강산을 둘러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