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의 제니퍼 샐비지에게 웨딩드레스란 여행갈 때 꼭 필요한 소품이다. 지금까지 그녀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방문한 나라만 모두 19개국.
방문한 곳마다 반드시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은 사진작가인 남편인 제프가 맡고 있다. 사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말을 타거나 서핑을 하거나 심지어 아이스하키까지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샐비지는 힘든 내색 없이 늘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독특한 웨딩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어느덧 부부의 취미이자 목표가 됐으며, 현재 부부는 알프스, 중국 등을 돌아다니면서 웨딩드레스 화보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