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지난 15년간 도내에서 일본군 금괴와 보물을 찾아 왔는데, 이는 지난 9월 말 경기도 안산시 소재 C업체가 제주시 아라동 곰솔 서식지에서 발굴 작업을 벌인 데 이어 2002년 들어 두 번째 도전이다. 전씨가 칠성동산에서 발굴을 벌이게 된 것은 ‘믿을 만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
‘믿을 만한 근거’는 과거 일본 수상을 역임한 H씨의 비서였던 한 인사가 지난 8월 제주를 방문, 칠성동산을 지목한 것. 이곳에 매장된 일본군 금괴와 보물은 1백억원대로 전씨는 추정하고 있다. 전씨가 제주에서 15년간 금괴와 보물찾기를 해 온 것은 일본 육군 총참모부 내 특별운송반장으로 임명된 G대좌가 1942~1945년 초 일본 점령지에서 약탈한 금괴와 보물을 도내로 옮겼다는 구전에 따라서다.
하지만 칠성동산에 은닉됐다는 일본군 금괴와 보물 매장설에 대해 일부에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광령노인대학 강좌에 모인 70~80대 마을 노인들이 모두 ‘칠성동산 매장설’에 대한 구전이나 소문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도내 일본군 금괴•보물 매장설에 대한 구전과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발굴 소동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미지수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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