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헐크나 슈렉도 울고 갈 정도로 거대한 크기의 주먹을 자랑하는 남자가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팔씨름 챔피언인 데니스 시플렌코프(31)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얼마나 힘이 센지 손가락 두 개로 호두를 깨부술 정도. 때문에 ‘살아있는 헐크’라고도 불리는 그는 명실공이 괴력의 천하장사다.
하지만 그가 유명한 것은 비단 힘이 세기 때문만은 아니다. 보기 드물게 커다란 주먹 역시 그를 유명인 반열에 오르게 했다. 손이 얼마나 두껍고 큰지 일반인 옆에 서면 마치 컴퓨터 합성을 한 것처럼 보인다. 가령 그의 새끼손가락 하나는 일반인의 엄지손가락 두 개와 맞먹는 두께를 자랑한다. 주먹이 크니 손목 역시 두껍긴 마찬가지. 그의 손목 두께는 무려 2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