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도 주인 따라 군대에 가는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징집대상자가 자신이 키우던 개를 데리고 입대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네티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 징집국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징집 홍보 기간에 키우던 개를 데리고 입대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접수돼 검토 끝에 이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는 것. 이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고급 품종 여부가 아니라 물건을 찾아내는 능력 등 개가 가진 재능”이라면서 “특수훈련 코스를 밟아 징집 대상자의 개가 재능과 자격을 획득하면 군대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선발된 개는 소속부대로 이동하는 동안 주인과 마찬가지로 각종 보급품을 지급받게 된다.
앞으로 애완견 입대가 현실화되면 ‘주인 따라 군대 간다’는 새로운 격언(?)이 생겨날 판. 네티즌이 애완견의 입대 소식에 쏟아낸 댓글을 보자.
A : 아이고, 주인아! 내는 안 갈란다~.
B : 집 나가면 개고생.
C : 어떻게든 군대 안 가려는 사람이 많은 세상. 그래서 나온 말이 ‘개만도 못한 놈’.
D : 근데 개는 점호 있어요?
E : 앞으로 러시아에선 고참 군견이 신병을 훈련시킨다는 얘기도….
F : 개가 군대에서 상 타면? 개군상?
G : 설마… 주인 바뀌면 두 번 입대?
H : 러시아 군대, 개판이네.
아이고, 주인아! 내는 안 갈란다~ / 설마… 주인 바뀌면 두 번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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