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구윤성 인턴기자
<한겨레>신문은 7일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결정 직전 네트웍스에 자금 요청이 와서 그쪽과 대화를 한 적은 있지만 결정은 현 회장이 했다”는 김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김 대표는 이 인터뷰에서 동양매직 매각 과정에 개입해 새로운 인수자와의 협상을 주장하면서 매각이 무산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동양매직에 가보지도 않았다”며 “현재현 회장이 협상 대상자를 바꿨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 회장의 장남 승남 씨의 '경영 멘토'라 불린다는 질문에도 “그런 관계가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지방에서 유통업에 종사하다 동양그룹 기획실 산하 유통 부문 본부장(임원) 급으로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실 산하 유통 부문 본부장급으로 영입된 그는 이후 디자인총괄본부장에 올랐으며 자재구매대행회사인 미러스 대표를 맡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