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미니.
통신업계에 따르면 9~10일 양일간 온라인 판매점 등에 갤럭시S3와 갤럭시S4미니를 할부원금 0원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12개월 약정으로 번호이동을 하는 조건으로 월 3만 4000원 요금제만 사용해도 단말기 할부원금이 0원이다.
갤럭시S3 출고가는 69만 9600원, 갤럭시S4미니 출고가는 55만 원이다. 보조금 가이드라인 27만 원의 두배가 넘는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이통사들의 이같은 과잉 보조금 지급은 올해 초부터 보조금 단속이 강력해져 시장이 위축됐고, 신제품까지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돼 재고부담이 컸기 때문인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보조금 경쟁 과열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감시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