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방송 1500ESPN은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윤석민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윤석민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며 미네소타 관계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이 약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에 66승9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미네소타는 윤석민을 주목하면서 포스팅 비용을 아끼기 위해 윤석민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시점을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 관계자는 한국 프로야구 시즌 중에 윤석민의 경기를 자주 지켜본 바 있다.
과연 윤석민이 미네소타에서 둥지를 틀고 빅리그에서 류현진처럼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