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 예고편.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17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주)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했다.
김우빈은 이날 “본래 전라도 전주 출신이라 부산 사투리는 외국어 같은 느낌이었다”며 “대사 하나하나에 일일이 높낮이 그래프를 그려가며 연습했다. 감독님이 주신 녹음 테이프와 울산 출신 배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곽경택 감독의 '친구2'에 출연한 것에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친구2'로 영화에 데뷔하게 돼 영광이다.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친구2'에서 준석(유오성)에게 살해 당한 동수(장동건)의 아들 성훈으로 등장한다. 부산 출신에 어두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성훈(김우빈)은 연을 맺은 준석과 함께 조직을 재건하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 '친구2'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