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도 지난 17일부터 11개 우유 제품 가격을 7.2~14.9% 올렸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1A 우유 1ℓ'는 1500 원에서 1700 원으로 13.3% 올랐고, '홈플러스 좋은상품 1A 우유 1.8ℓ' 가격은 3280 원에서 3650 원으로 11.2% 인상됐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18일부터 흰우유 11개 품목과 가공우유 2개, 요구르트 9개 품목 등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흰우유의 인상률은 10% 안팎이며 가공유는 6.9%, 요구르트는 7~10% 선이다.
서울과 매일, 남양 등 우유업체 브랜드 제품에 이어 대형마트 PB 제품까지 가격 인상이 마무리되면서 조만간 우유를 사용하는 커피숍, 제과업체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