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은 지난 99년 3월 우도면에 대형 화재사건이 발생해 울창한 소나무숲이 불에 타 완전히 사라진 후 매해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북군은 화재 발생 이듬해인 지난 2000년 3월 화재피해 지역에 시범조림사업으로 동백나무, 왕벚나무, 후박나무, 소유자나무, 토종감나무 각 80그루와 대추나무, 복숭아나무 각 50그루씩 심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무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자 이중 생육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동백나무를 선정,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지역주민들과 공공근로 인력 등을 동원, 동백나무 6백30그루를 심었다. 또한 동백나무 종자도 해마다 약 5kg을 뿌리고 있으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