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K 구단은 “금일 투수 부문 3관왕 출신 신윤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윤호는 지난 1994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뒤 2001시즌 다승왕, 승률왕, 구원왕,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투수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신윤호는 2008년 6월 LG에서 웨이버 공시됐고, 테스트를 거쳐 SK에 입단했으나 같은 해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부상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28승20패 28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98를 보유하고 있다.
신윤호는 “마지막 유니폼을 벗은 구단이니 SK가 친정팀이다”며 “다시 친정팀에 돌아오게 돼 무척 기쁘고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