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25일 “류현진이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다저스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류현진이 약 9개월여 만에 귀국하는 셈이다.
류현진은 귀국후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뒤 11월 2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빅리그 첫 시즌을 마친 소감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소회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올 시즌에 30차례 선발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신인왕 후보에 언급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받고 있다.
한편 미국 야구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올해의 루키팀' 선발투수로 선정했다. BA는 “류현진은 게릿 콜(피츠버그)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