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에 오로지 우유로 만든 드레스만 입은 모델들을 감상할 수 있는 달력이 등장했다. 폴란드 출신의 사진작가인 야로슬라프 비초르키비츠가 제작한 이 캘린더는 50년대 스타일의 핀업걸을 재현한 특색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모델들의 몸을 감싼 우유 드레스다. 컴퓨터 그래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진짜 우유를 끼얹어서 촬영했다. 사진 한 장당 200여 개의 프레임이 사용됐으며, 매 프레임마다 다른 각도에서 우유를 끼얹는 식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그리고 촬영을 마친 후에는 포토샵을 이용해 각각의 프레임을 겹치거나 또는 합쳐서 작품을 완성했다.
비초르키비츠는 “특수 조명과 지극히 평범한 카메라를 사용했다”면서 “어떤 마법도 부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