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10월 31일 새누리당 부산시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 문 의원 측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해서 입당 원서를 내게 됐다”고 재입당 이유를 밝혔다.
문 의원의 입당 신청에 새누리당 지도부는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새누리당 내부에선 “문 의원에게 가혹한 조치였다”는 의견과 “논문 표절이 사실로 드러난 이상 복당시켜선 안 된다”는 반론이 팽팽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최근 자격심사위를 열어 문 의원 입당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부산시당은 여론 청취 과정을 거친뒤 복당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