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싱가포르의 예술가인 메이 섬은 ‘립스틱 조각가’로 유명하다. 특히 레이디 가가, 오드리 헵번, 코코 샤넬 등 유명 여성들의 흉상을 조각한 ‘스트롱 우먼’ 시리즈가 그의 대표 작품.
자그마한 립스틱의 특성상 연예인의 주요 특성을 살려내 조각하는 것이 그의 주특기다. 가령 레이디 가가의 경우에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커다란 선글라스로, 코코 샤넬의 경우에는 모자와 진주 목걸이로 표현하는 식이다.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등 대부분 값비싼 립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당 작품 가격은 600달러(약 63만 원)부터 시작된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