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들어 프로이트가 여성의 팬티 같은 것을 수집하는 비정상적인 성욕을 지니고 있는 것을 페티시즘으로 부르면서 현재는 신체의 특정 부분이나 속옷 등 특정 물건에 집착하고 성적 쾌락을 얻는 것을 통칭하는 의미로 굳어졌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페티시즘적 성향이 조금씩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팬티나 브래지어 등 속옷에 집착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손톱 구두 심지어 대소변 등의 배설물에서 쾌감을 얻는 부류도 있다.
호색한으로 널리 알려진 카사노바의 경우 여성의 긴 머리카락을 통해 쾌락을 얻었던 ‘헤어 페티시스트’였으며 마광수 전 교수는 “여성의 긴 손톱에서 쾌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페티시즘은 유아기에 주변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도 이러한 페티시즘적 성향을 ‘변태’로 치부해온 것이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시작이었다. 그러나 제3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페티시즘은 오히려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반적인 성생활에서 만족을 얻지 못할 경우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자신의 성적 취향을 표현하고,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줄 경우 오히려 만족한 성생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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