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 - 수억원을 들여 만든 저수지가 활용되지 않고 있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북제주군 우도면 우도저수지는 지난 89∼91년 사업비 8억3천만원을 들여 완공된 것으로 저수용량만 5만t에 이르는 시설이다.
그러나 북군은 지난 2001년 1일 1천t의 식수를 제공할 수 있는 담수화시설을 완공한 후 3년째 저수지 활용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북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뚜렷한 활용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지역 주민들과 협의중에 있다”며 “대규모 시설이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