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전통 개인 코몬도르의 가장 큰 특징은 온몸을 뒤덮은 긴 털이다. 성견의 경우 약 2000개의 가닥으로 이뤄진 털이 온몸을 덮고 있으며, 털 무게만 30㎏에 달할 정도로 육중하다.
위장술에 능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헝가리에서는 양치기 개로 많이 키우고 있으며, 애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우선 덩치가 너무 큰 데다 성격이 독립적이고 고집이 세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일 애완용으로 키울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