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실은 일본 각 지역마다 그 이유가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일본 경제지 <프레지던트>는 최근 기사를 통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많은 지역과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먼저,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가장 많은 지역 1위는 오사카였다. <프레지던트>는 “오사카는 전통적으로 여성이 기가 센 편으로 오사카 남성들은 결혼하면 아내의 요구에 따라 앉아서 소변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2위는 도쿄였는데 이는 공중의식이 높아서, 즉 남을 배려하기 위해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많다는 분석이다.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한 나가노는 트레이닝복 착용률이 높은 지역으로,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라고.
한편 가장 순위가 낮은 지역은 시마네. 일본에서 가장 보수적인 곳으로 ‘아내는 남편을 치켜세워야 한다’는 것이 여전히 통하고 있는 지역이라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