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 전국적으로 월드컵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최대 문중인 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세민 스님)가 단오맞이 축구대회를 여는 등 속세를 떠난 불가도 축구로 들떠있다.
해인사는 매년 단오절이면 4년제 승려교육 기관인 강원과 선방에 있는 스님들이 팀을 만들어 인근 국립공원과 의용소방대, 우체국 직원 등 4개 주민팀과 함께 축구경기를 벌여왔다.
해인사 스님들로 구성된 축구단은 강원 4개팀(치문 사집 사교 대교반)과 선방팀, 종무원팀 등 모두 6개팀. 특히 하안거(여름 수행정진) 중인 선방 스님까지 축구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전통이다. 여기에 국립공원과 의용소방대, 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된 2∼3팀이 참가한다.
7일 현재 용탑선원 뒷마당에 설치된 ‘전용구장’에서는 스님과 대중 축구단 등 모두 10개 팀이 예선전 열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고수인 2팀이 15일 결승전을 가졌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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