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코레일 임시 이사회에서 철도 민영화의 단초가 되는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한 출자 결의' 문제가 논의되는 만큼 이를 저지하려고 전날인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 전체 조합원 2만 1000여명 중 1만여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공공성을 이유로 필수직원을 남기고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화물운송과 일부 승객 불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철도노조는 3일 오전 민주노총 13층 회의실에서 총파업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총파업 일정과 방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 사측은 임금은 동결, 민영화 문제는 정부 정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채 공식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
[단독] "총장님 지시"라며 개입…윤석열 '비밀캠프' 소유주 비선 의혹
온라인 기사 ( 2024.12.13 13:32 )
-
[단독] '김건희 풍자' 유튜버 고소대리…대통령실 출신 변호사, 변호사법 위반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0 15:22 )
-
“도박장 개설 위한 수순 의혹” 60만 유튜버 BJ인범의 벅스코인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11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