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중권 교수님의 정의당 입당을 뜨겁게 환영합니다”라며 “가장 자기 마음에 드는 정당에 참여하는 것이 깨어 있는 시민의 최고의 실천입니다”라며 진 교수의 입당을 반겼다.
심상정 원내대표도 6일 새벽 “진중권 샘 정의당 가입 환영함다! 고생길이 열렸네요”라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조만간 홍대앞 그 파스타집에서 한끼 쏠께요”라며 중국에서 지인의 트위터 계정을 빌어 환영의 말을 남겼다.
한편 진 교수는 입당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당에 후원금 내고 소득공제 받으려고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영수증을 받으려면 당원이 돼야 한다길래…”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원이 아니더라도 정치후원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지만, 뭔가 착각이 생겨 안해도 될 당원 가입을 하게 됐다는 것.
하지만 진 교수는 원래 가입하려고 맘 먹고 있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이 나라 정치를 위해 여러 분도 어느 당이든 가입하거나 후원하세요”라며 “10만 원까지는 연말정산 때 전액 돌려받고, 그 이상의 금액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습니다”고 정치 후원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