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미 애리조나주 엘로이 상공에서 65명의 여성이 ‘직립 낙하’ 스카이다이빙 세계 기록을 세워서 화제다. 서서 추락하는 ‘직립 낙하’는 엎드린 자세로 추락하는 ‘자유 낙하’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기록에 도전한 여성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온 65명의 여성들이었다. 5480m 상공에서 뛰어내린 후 손에 손을 잡고 일정한 형태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도전은 무려 열두 번째 만에 성공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기록은 2010년 41명의 여성 다이버들이 세운 기록을 3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