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도시마다 훈련캠프를 차린 참가국 대표팀을 응원할 서포터스를 구성하고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앉아서 하는 외교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강릉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강원도가 서포터스 구성을 제의했지만 6·13지방선거 때문에 서포터스 구성을 포기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서포터스가 구성되면 각 경기마다 응원을 가야 하는데 입장료가 비싸 시민 부담이 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비를 지원하고 싶어도 선거법에 저촉돼 못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국내 10개 도시는 올초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각 국가들의 서포터스를 구성,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릉시민들은 “월드컵 경기는 고사하고 잔여 입장권 판매소에다 서포터스 구성도 할 수 없다니 울화가 치민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또 훈련캠프 유치를 계기로 남아공과 자매결연을 타진하고 있지만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이래저래 속만 끓이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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