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7일 오후 2시쯤 영양군 석보면 화매2리 황재용씨(45)의 1년생 수탉 뱃속 왼쪽 몸통과 연결된 다리부분에서 10cm크기의 새끼 닭 한 마리가 발견됐다는 것. 새끼는 머리부분이 1백원짜리 동전 크기였는데 눈과 닭벼슬, 부리 등도 뚜렷했다고.
이 마을 신옥회 할머니(71)는 “수탉이 알을 낳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수탉 뱃속에서 새끼는 난생 처음 본다”고 했다.
상주대 축산학과 황주환 교수(54)는 “이 같은 일은 그동안 학계에 전혀 보고된 적이 없고 돌연변이로도 볼 수 없는 일로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표본을 보관해 연구할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