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 영입으로 텍사스가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고 평가하면서 “텍사스가 오프시즌의 승자”라고 분석했다.
또한 2009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공격력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Mlb.com추신수 영입은 “완벽하게 들어맞는 계약”이라며 “텍사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팀 출루율 7위에 그쳤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4할2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사람들이 왜 그를 출루 머신이라고 부르는지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CBS 스포츠도 '추신수 효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추신수의 나이를 생각할 때 적절한 기간을 택했다”며 7년 계약에 대해서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텍사스의 공격 전반적인 부분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추신수는 수비 능력도 뛰어난 외야수”라고 칭찬했다.
텍사스주 지역 언론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당신이 추신수에 관해 모를 수도 있는 1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추신수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뛴 경력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