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케팅을 대행하는 올댓스포츠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내년 1월 4∼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의 입장권을 판매한 결과 15분 만에 준비한 예매분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68회째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빙상연맹의 공식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을 타이틀스폰서로 영입해 이름을 바꿨다.
대회 비중에 걸맞게 내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를 비롯해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올림픽 2연패 후 현역 생활을 마감할 계획인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마지막 국내 무대라는 점에서 입장권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예상은 현실이 됐고,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팬들이 몰리면서 인터파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판매 15분 만에 입장권은 매진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