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평소에도 ‘소통의 달인’답게 직원들과 격의 없는 스킨십으로 화제가 돼왔다. 매월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초청해 소박한 점심을 함께하고, 축하 카드도 직접 마련해 전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직원들에게 최신 스마트 기기를 선물했고, 10월에는 전체 임직원들과 직접 문답을 나누는 ‘타운홀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성탄절을 앞둔 12월 23일에도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대한상의 가족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박 회장은 부친인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과 형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에 이어 두산가에서는 세 번째 배출한 대한상의 회장이다.
박웅채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