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만 둘이 합쳐 ‘400억’
구소희 씨는 (주)LS의 주식 12만 8630주(지분 0.4%)와 E1 주식 8820주(0.13%)를 보유 중이다. 26일 종가 기준으로 LS(7만 8300원)의 지분 가치는 101억 원, E1(6만 9000원)의 지분 평가액은 6억 원가량이다. 도합 107억 원 정도다.
단순 주식 가치만 봤을 땐 배용준이 구소희 씨보다 2배 이상 많다. 하지만 주식 평가액만으로 배용준이 더 부자라고는 말 하기는 어렵다. 구 씨는 LS그룹의 지배구조상 최상위에 위치한 지주사 (주)LS의 주요 주주인 데다, 상장을 준비중인 그룹 핵심 계열사 LS전선 주식도 2600주(0.01%)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LS그룹은 지난 2003년 분가 당시 7조 3500억 원의 매출에 불과하던 덩치가 2012년(29조 3200억 원)엔 4배 가까이 커졌다. 구 씨가 1986년 생으로 아직 20대에 불과하다는 점과 수천억 원대의 주식을 가진 부친 구자균 부회장도 아직 50대로 한창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구 씨의 재력은 표면상 주식 가치 그 이상이라는 게 평가다.
비단 재산뿐 아니라 만약 이 커플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될 경우 배용준은 대한민국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인맥까지 얻게 된다. 소희 씨를 기준으로 봤을 때 LS그룹 구자열 회장은 큰아버지이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소희 씨와 재종간으로 6촌 오빠다. LIG그룹 구자원 회장은 소희 씨의 당숙부이며, 허창수 GS그룹 회장과도 내재종간(당고모인 구위숙 씨의 장남)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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