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여야 정부 인사들과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관한 '희망과 변화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신년 행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등 주요 정당 대표들과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처음 청와대를 찾은 것으로 박 대통령과의 첫 소통의 자리로 해석돼 관심이 집중됐다.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신년 인사말과 함께 “지난 대선과 관련된 의혹들은 모두 특검에 맡겨 정리하고 경제는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와 같은 협의체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