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역 주민들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며 주차장 운영과 관련한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제 와서 뒤집는 남군의 저의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주민들과의 약속이 지켜질 때까지 주차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양측의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관광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날 오전만 해도 수학여행단을 태운 버스 여러 대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강아무개씨(32·관광안내원)는 “제주도가 모처럼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의 마찰이 자칫 제주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원만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나 강 군수가 지난 15일 지역주민들과의 잡음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양측의 주장이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은 얼마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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