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정일권 전 국회의장 20주기 추도위원장)이 18일 오전 정일권 전 국회의장 20주기를 맞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집행위원장으로 한 이날 추도식은 정 전 의장의 생전활동상을 되새기는 추모의 자리로 각계 인사들이 초청된다.
정일권 전 의장은 6·25 한국전쟁 당시 육해공군총사령관을 맡았고, 대장으로 예편한 이후에는 주미 대사 등 각국 대사를 역임했다. 또한 외무부장관, 국무총리 및 8·9·10대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일권 전 국회의장 20주기 추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추도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 이철승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목요상 헌정회장, 유족대표 등이 참석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