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이날 대전정부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려면 120일 이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사장 임기(2016년 10월)를 끝내고 출마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만남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 개인에 대한 인사청탁이 결코 아니었고 오해를 풀어야 (제가) 맡은 바 본연의 임무에 흔들리지 않고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후임 새누리당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과 관련해선 “오늘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도중에 황우여 대표가 전화를 걸어와 이재선 전 의원에 대한 후임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다”며 “이에 흔쾌히 동의,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답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