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사 주지인 수열 스님은 6일 20여 년째 사찰에 소장하고 있는 57종 1백62책의 불서 전적류를 일부 공개하고, 현재 이들 전적류에 대해 학술 및 서지학적 가치에 대한 검증작업과 함께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열 스님이 소장한 목판본의 이들 불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고증된 것은 아니지만 고려~조선시대 말까지 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불서는 그 자체만으로 서지학적, 문헌적, 학술적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는 게 불교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