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2일부터 카드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모든 영업점의 업무시간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카드 정보유출에 따른 수습 차원에서 전국 250개의 거점점포도 선정했다. 특히 거점점포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국민은행은 본점 4층 강당에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점 고객 응대를 위해 본부부서 인력 1000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행도 농협카드 재발급 신청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에 200곳의 거점점포를 선정했다. 거점점포는 경기 35곳, 경북 24곳, 전남 22곳, 경남 21곳, 강원 19곳, 충남 17곳, 서울 10곳 등이다.
이들 거점점포는 오후 9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게 된다. 이후에도 신청자가 몰리면 사무소장 판단에 따라 자정까지 업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거점점포를 제외한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도 카드 재발급 업무 등을 위해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영업에 나선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