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은 오는 25일 인천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달팽이는 제 집을 버리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은 현재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인천시장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에서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친박계’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책에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과 3년여 간 비서실장 활동,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대로 19대 총선에서 재선된 이야기, 대선 이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의 활약상을 담았다.
또 책에서 이 의원은 부채관리에 실패해 7조에서 13조 원으로 부채를 늘린 시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했는데, 사실상 송영길 인천시장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인천의 재정위기 극복 방안으로 부채를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재무 개선단 설치와 함께 자산부채 총조사 등을 제시했다. 또 공기업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별 구분회계의 도입과 함께 재무 개선단에 부동산 전담 개발팀을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서청원 의원, 이인제 의원, 김무성 의원, 홍문종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