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피자를 밥 먹듯이 배달해 먹던 한 커플이 결국 웨딩 피자까지 특별 주문해서 화제다. 영국의 나타샤와 키이란 모리스 부부는 연애 시절부터 수십 차례 도미노 피자를 즐겨 먹었던 이른바 ‘피자광’이다.
얼마 전 열린 결혼식에서도 역시 피자는 빠질 수 없었다. 하지만 특별한 날인 만큼 이날의 피자는 조금 색달랐다. 서로의 얼굴을 본떠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기념 피자였던 것.
햄, 옥수수, 토마토 등의 토핑으로 만든 이 신랑신부 피자는 평소 부부가 즐겨 배달해 먹던 도미노 지점을 통해 특별 주문했으며, 토핑을 얹고 굽는 데에만 모두 세 시간 정도가 걸렸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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