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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8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이용한 주민수는 모두 1만4천여 명으로 의약분업 시행이전인 2000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진료시설과 약국이 함께 소재하지 않는 강천면 등 일부면 지역은 여주 전체 평균치보다 월등히 높은 30∼35%의 이용자수 감소율을 나타내 농촌지역 공공의료 시설에 대한 기능 보완과 정책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농촌지역 보건진료시설 이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의약분업 시행 이후 약사 없이는 조제가 불가능해지면서 먼 거리 약국 이용이 크게 불편한 데다 노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진료 혜택이 중단, 상당수 농촌지역 주민들이 가벼운 질병의 경우 기본적인 진료마저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보건관계자들과 주민들은 보건진료 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주민들 대부분이 영세농민 등 소외계층이었던 점을 감안, 무료진료 지원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박말리씨(여·65·흥천면)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진료비를 면제해 주고 약국 조제비를 보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는 조제비 일부를 보조해 주는 곳도 있다”며 “몸이 아파도 참을 수밖에 없는 농촌 소외계층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