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박재갑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송영길 인천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효석 씨가 대우건설 측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생선 비린내 대신 돈 냄새를 탐한 어물전 새끼 고양이에게 법의 철퇴가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재갑 부대변인은 “새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던 당사자가 마땅히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송 시장은 여태 묵묵부답이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날 홍문종 사무총장 역시 “인천시민 앞에 무릎 끓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4일 대우건설 측으로부터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5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효석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에 대해 징역 7년에 벌금 5억 원과 추징금 5억 원을 선고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