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이 솟은 울창한 이 너도밤나무들의 수령은 모두 260년이 넘는다. 지난 1750년 무렵 제임스 스튜어트라는 부호가 저택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감명을 주기 위해서 저택 입구에 심었던 나무들인 것.
하지만 이 멋진 풍광이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5년 전부터다. 지난 1998년 북부 아일랜드 관광청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 후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곳은 현재 컴퓨터 데스크탑 배경 화면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사진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