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하늘에 떠가는 유람선'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동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을 보면 까마득히 높은 다리의 수로에서 배를 타고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유자적한 탑승객의 모습과 달리 이들은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이 아찔한 높이의 수로를 건너고 있어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한다.
강 위의 협곡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영국에서 가장 높고 긴 수로로 웨일스 북동부에 있는 폰트치실트 다리다. 높이 38m, 너비 3.4m, 길이 307m로 영국에서 가장 높고 긴 수도교로, 지난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이 수도교는 1805년 토목공학기술자 토마스 텔포드의 작품으로 산업혁명기의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