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예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TRI(Transformation Research Initiative)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TRI 연구는 급격한 사회변동과정에 있는 국가의 민주주의 문제를 심층 연구하는 국제비교 조사로 대한민국, 칠레, 폴란드,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스웨덴 등 7개국이 대상이다.
TRI 조사는 지난 2006년 제17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1차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한국측 조사책임자를 맡았던 한상진 교수는 지난해 2차 조사 역시 책임자를 맡아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회의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중민재단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2006년 자료와 2013년의 자료를 종합 비교해 국회의원의 눈으로 본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밝히고자 하는 의도로 개최하게 됐다”며 “양대 정당의 싱크탱크를 맡은 이주영 여의도연구원장과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이 축사를 맡았다”고 전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