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매번 국회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한 데다 중복 질문이 많고, 상임위 활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대정부질문의 실시 시간대와 실시 시기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현행 의원 한 명당 15분(답변 제외)인 질문 시간을 12분으로 줄여 대정부질문 시간대를 오후 2∼6시로 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은 올해 국정감사를 6월, 9월에 분리 시행하기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함에 따라 관련 법 개정에 착수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한자로 '국(國)'인 국회의원 배지 문양도 의견을 수렴해 한글로 수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민주당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회 제도개선안을 논의키로 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