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14일 노동착취 및 인권침해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박물관 측과 개선 합의 사항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12일 을지로위원회 소속 우원식, 박홍근, 유은혜, 장하나 의원 등은 박물관 측 관계자들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을지로위원회와 박물관 측 합의사항은 ▲노동자들에 대한 건강검진과 치료 ▲점심시간 보장 ▲사회보험 제공(국민연금 제외) ▲인종차별근절 ▲근로 증명서 발급 ▲최소 3개월 전 재계약 여부 통보 ▲먼저 퇴사한 4명의 노동자에 대한 구제노력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후 국회와 언론에 보고 ▲합의 사항을 잘 지키기 위한 노동자대표 및 대리인과의 긴밀한 협의 등이다.
마지막으로 을지로위원회 측은 “아프리카 이주노동자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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