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
민주당이 다시 장외로 나선 것은 약 3개월만이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9일 오후 1시에 광화문에서 소속 의원 전원 참석,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관철과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한 규탄 대회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철을 위한 집회를 하기로 돼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간첩사건 증거조작에 대해 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한길 대표는 18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은 박근혜 정권의 민낯”이라면서 “진상을 명백히 밝혀서 관련자는 전원 엄벌하고, 기관 책임자는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위조건, 위증이건, 거짓발표건, 탈법과 초법을 서슴지 않고 넘나드는 비정상적 정부임이 확인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