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21일은 코오롱 노동자들이 2005년 2월 21일 정리해고된 지 꼭 10년이 된 날이다.
정투위는 이번 사고를 ‘명백한 인재’로 규정하고 “코오롱이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참사”라고 규탄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임직원들이 신문지면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정투위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
성명서에서 정투위는 “죄 없는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고 10년이 되는 세월 동안 모르쇠로 일관했던 코오롱의 사죄가 과연 진심일까”라며 리조트의 부실시공과 관리, 나아가 이웅열 회장의 비자금 문제로 확산되자 “잠시 이를 피하기 위한 눈속임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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