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2014 소치올림픽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에 폐막식을 생중계한 KBS1은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메달 획득 결과를 전했다.
사진= KBS1 중계화면 캡처
특히 KBS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를 소개하면서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던 피겨스케이팅 경기 결과에 대한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의도적으로 이 같은 자막을 내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연아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무결점 환상 연기를 선보였지만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소트니코바는 착지 실수를 범하고도 가산점을 높게 받아 금메달을 차지해 해외 언론 및 피겨 전문가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